02/08/2024
당신의 마음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말은 무엇인가?
1. 얼마전, 한 스타트업 대표를 만났다. 유명 대기업 및 테크기업을 거쳐 창업한 대표이다. 에너지도 넘치고 론칭한 서비스도 꽤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고민을 들어보니 때로,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중이라고 했다. 투자유치, 사람관리, 성과 등에 치여있고 휴일에도 회사 일이 떠올라 쉬기도 어렵다고 했다. 이에 스트레스와 번아웃 해결이 큰 숙제였다.
2. 만난 인격이 높은 리더 한분 또한 회사에서 산하 멤버에게 분노를 쏟아낸 후 자책감으로 힘들어 했다. 또 어떤 분은 고객사와의 이슈로 에너지가 소진되어 있었다.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멘탈이 소진되거나 번아웃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다.
3. 어떻게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멘탈관리를 잘할까? 한 정신과 의사의 책을 읽으니 "마음 지구력"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는 흥미로운 말을 한다. " 힐링만 강조하면 성장이 어렵고 열심만 강조하면 에너지가 바닥난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서 성장하기란 어렵다. 반면, 너무 열심히 브레이크없이 악셀만 밟아서는 어느 순간 빵터지고 무기력이 온다.
4. 어떻게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빠르게 회복할까? 그 첫단추는 마인드셋, 관점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떤 관점이 필요할까?
그는 이런 표현을 한다.
"회복력=해피엔딩+단계적 인생관"
해피엔딩이란 결국 모든 것이 잘될것이라는 희망이다. 어떤 상황이 와도 잘 될것이라는 긍정성을 유지한다.
5.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않다. 또 하나가 필요한데 그것은 "단계적 인생관" 이는 한꺼번에 또는 한탕으로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인생관이다. 궁극적으로는 잘될것이지만 그 과정은 힘든 단계들과 굴곡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6. 이는 제가 과거 소개한 "스톡데일 패러독스"와 놀랍게 일치한다. 스톡데일 장군은 베트남 전쟁 때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무려 8년간이나 동료들과 포로로 잡혀 있었다. 석방된 이후 그는 포로 기간 중 살아남은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7. 그는 두 부류의 사람들은 중간에 거의 다 죽었음을 발견했다. 첫째, 비관론자들이다. "우리는 석방될수 없어" "희망이 없어" 라며 한탄하던 비관론자들은 다 죽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낙관론자들도 다 죽었다. "우린 곧 나갈수 있어" "희망을 가져" 하던 낙관론자들은 일년이 지나도 이년이 지나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자 계속되는 상심을 못 이겨 죽고말았다.
8. 살아남은 사람들은 "반드시 나갈거야"라는 강한 희망과 믿음은 가지되 현실은 냉정하게 보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사람이었다. 스톡데일은 어려운 시련이라도 극복할수 있는 비결로, 미래는 낙관하되 현실에 대해서는 냉정한 태도를 견지하는 "합리적 낙관주의자"를 말한다.
9. 그런데 말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장착하는데는 의도적인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 당장 힘들때 도움이 되는 즉효약이 없을까?
10. 있다. 하나는 누군가의 공감을 받는 것이고 또 하나는 노는 것, 또 하나는 자신만의 '마음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말을 찾는것이라고 한다.
11. 이 중 마음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말이란 자신을 안정되게 해주며 단단하게 해주는 주문같은 말이다. 어떤 말이 될수 있을까?
충분해, 진인사대천명,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아, 내 잘못이 아냐,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let it go, let it be...신앙을 가진 분들은 "신은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 "나는 주안에서 모든것을 할수 있다" "나미아미타불" 등이 될수도 있다.
12. 나 또한 힘들때마다 극복하는 주문이 있다.
"새옹지마"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일희일비 하지마라"
예전에는 이런 주문도 사용했다. "죽기야 하겠어" "잘 될거야" "약할때 강해진다" "과거는 과거다"
13. 링친님들의 마음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자신만의 문구나 주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